2008년 07월 01일
새 회사 출근
첫 출근.
- 회사에 가는 교통편이 크게 4가지 루트가 있다. 속도와 가격과 안락함의 밸런스가 가장 좋은 옵션을 앞으로 며칠동안 찾아봐야 한다.
- 업무용 컴퓨터를 놋북을 쓰는 정책인데, 점심을 먹고 나서 열심히 4시 지나서까지 이것저것 다 깔고 났더니 하드 사망. 급히 다른 컴퓨터를 조달해 왔는데 알고 보니 개인 컴이란다. (사무실 이전하기 전까지는 새 기자재 조달이 안돼서) 2주 동안 빌려쓰는 입장이라 함부로 커스터마이즈할 수도 없었는데 나는 이미 눈치없이 데스크탑을 (메뉴 바부터 시작해서) 올핑크로 바꾸고 있었다.......
- 곧 이사간다고 컴퓨터도 자리도 사무실도 참으로 어수선.
- 미국 본사에서 사람들이 와서 첫 마케팅 프레젠테이션을 했다. 생각보다 회사에 영어를 말하고 알아듣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. 메인으로 발표한 백인 매니저가 키크고 잘생겼다고(=작업남처럼 생겼다고) 몇몇 여사원들이 꺄아악.
내 취향이 아니라서 기각역시 비즈니스맨은 외모.
- 한 2~3주는 조신한 이미지로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첫날부터 핑크펫치라고 찍혀 버렸다. 날카로운 인간들 같으니.
이제 다음 회의에서 BL 어드벤처 기획안을 발표할 일만 남았 오덕오덕
- 기획팀 사람들(나빼고전부나이대가비슷한남자)은 다른 팀에 비해 사람이 적어 모두 몰려다니며 한식을 먹는 분위기. 이 동네 6천원 이상이던데 점심에 결코 2천원 이상을 쓰지 않는(거짓말) 나 손떨려서 어떻게 살지...... 게다가 현금영수증도 안돼... (모아서 내니까)
- 모바일은 다른 나라와 게임 수출/수입하는 일이 정말 없다고 들었는데, 이번에 합병되면서는 본사나 외국 스튜디오의 게임 몇개를 한글화 발매할 계획이 있는 것 같다. 솔직히 이 회사 들어온 거 로컬라이징 일을 맡을 기회 노리고 온 건데 저렇게 바로 눈 앞에 보이면 잡고 싶다고.....
- 회사에서 날 뽑긴 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분야가 뭔지 감을 못 잡는 분위기. 나는 나대로 좀 있다 새 게임 맡으라는 얘기라도 나오면 뭘 해야 하나 앞이 캄캄.
그리고 역시 가장 큰 관심사는 수습기간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 하는 것. 살아남아라 살아남아.....
# by | 2008/07/01 21:53 | 공개일기 | 트랙백 | 덧글(5)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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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회사도 돌아가면서 현금영수증 받기를 하다가 이제는 한두명이 고정이 되었어요.